[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14일(목) 대잠동 소재 그린웨이 도시생태텃밭에서 ‘봄맞이 어린이 청보리밟기 행사’를 어린이집 원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청보리밟기 행사는 자라나는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함과 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시사철 어린이 자연체험장으로 활용 가능한 그린웨이 도시생태텃밭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대잠동 지역에 방치되어 있던 텃밭을 정비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시민들에게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텃밭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웨이 도시생태텃밭을 조성하였으며, 향후 공영도시텃밭 분양을 통해 도시농장 조성을 유도하고 도시농업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포항시)봄맞이 어린이 청보리밟기 행사

행사에 참여한 우 모 씨(어린이집교사, 32세)는 “어린이들이 흙을 직접 밟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렇게 청보리 밟기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자연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시 최규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린웨이 도시생태텃밭은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