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文 정부 지지율 하락이...교육 탓?"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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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文 정부 지지율 하락이...교육 탓?" 질타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9.02.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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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월22일(금)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文 정부의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박근혜-이명박 정권의 부실한 교육 탓에 이들의 건강한 판단이 어려워졌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논평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원내대변인은 "각종 국정문란과 경제 정책 실패에 더해, 특히 최악의 고용 참사와 갈등 지향적인 성 정책으로 젊은 층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을 정말 모른단 말인가? 국민을 계몽과 훈계의 대상으로 보는 또 하나의 국가주의적 발상일 뿐이다. 설훈 위원 논리대로라면 현 정권 초기에는 지지율이 높았으니 교육을 탓하려면 전 정부가 아니라 현 정부의 대학과 기업에서 이뤄진 교육을 탓해야 하는 것 아닌가?"며 지적했다.

이어, 세상만사 좋은 것은 나 때문이요, 나쁜 것은 전 정부 탓으로 돌리려다 보니 초등학교 교육만 받아도 못 할 말을 주장하는 데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한다. 그러면서 설훈 위원 자신은 유신 이전에 학교 교육을 받아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았다고 했다니, 본의 아니게 박정희 정권의 교육이 민주주의적이라는 칭찬까지 해 준 것은 고맙지만, 당 내에서 비판이나 받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또한, "지금의 교육현장이 전교조로 대변되는 이념과 정치에 물들어 스승은 없어지고 교육 노동자만 남았다는 것과, 이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봐온 곳이 민주당 등 이라는 것은 온 국민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설훈 최고위원이 교육 부족을 걱정하는 바로 그 청년들이 설훈 최고위원보다 훨씬 수준 높고 건전한 상식을 갖추었기에, 이 땅에 훨씬 민주주의적이고 합리적이며 수준 높은 정치 세력을 형성할 테니 쓸데없는 훈계나 하지 말고 응원하시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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