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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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02.1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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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14일(목) 야생동물 관련 4개 단체 회원 40여명과 함께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멸종위기종이나 보호종의 서식지 보호와 더불어, 겨울철 먹잇감을 구하기 힘들어 멧돼지 등 유해조수가 도심으로 내려와 시민의 인적·재산적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가와 떨어진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1.5톤의 먹이를 놓아두어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포항시)인간과 자연의 공존‘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실시

포항시에서는 매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해 농작물 피해가 100여건 발생하고 있으며, 먹이활동이 곤란한 겨울철에는 산에서 내려와 민가주변에 출몰한다는 신고가 적지 않게 접수되고 있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가 겨울철 야생동물의 굶주림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멧돼지의 도심 및 민가 출현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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