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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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0.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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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가 10월 12일(토)과 13일(일) 양일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1년부터 시작된 ‘도심속 바다축제’는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동작구의 고민과 전국 최대의 수산물 판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이 힘을 함께 모은 결과다.

작년 제2회 때에는 지역주민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이 방문해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급부상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일본 원자력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수산시장에 예전과 같은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축제를 공동 주최하는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주), 동작문화원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어울려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한편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려 수산물의 소비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동작문화원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등 체험행사와 지역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한 문화공연, 그리고 동작바다콘서트, 노들가요제 등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채운다.

또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수산물을 염가에 판매하며 각종 먹거리 장터도 열 예정이다.

10월의 선선한 가을 주말을‘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가  뜨거운 환호와 열기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활어 맨손잡기는 도심속 바다축제의 인기코너다. 임시수족관(10m × 7m)에 활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 제한된 시간 내에 맨손으로 활어를 잡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광어, 오징어, 붕장어, 숭어 등 400 ~ 500마리의 수산물이 준비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수산물은 가져가거나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1회에서 2회로 횟수를 늘려 이틀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일반, 어린이로 대상을 구분해 참여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했다.

접수는 행사당일 오후 1시부터 행사진행 부스에서 받으며, 행사개시 30분전에 접수증을 발급한다. 10인이 1조로 편성된다.

 참가자들이 사용할 가슴장화와 고무장갑, 수건과 비닐봉투는 주최측에서 준비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행사요원들도 배치된다.

양일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수산시장 내 고급경매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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