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 성장 수소산업 전략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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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신 성장 수소산업 전략 육성 나선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9.02.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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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글로벌뉴스통신] 당진시는 수소에너지시대의 도래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산업 발전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시작으로 수소산업 핵심거점 도시 육성에 나선다고 11일(월)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수소 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 로드맵에는 지역 여건과 현황 분석을 토대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교통수단인 수소차(버스)와 수소충전소 확충 등 수소 활용체계 구축방안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길 예정이며, 시는 이를 기반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패키지형 수소충전 모델 개발과 탄소자원화 수소생산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나선다.

이처럼 시가 수소 경제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배경에는 지난해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일반산업단지가 있다.

두 곳은 지난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곳으로 시와 충남도는 이곳을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및 수소 충전 기반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석문산단의 경우 제5LNG생산기지 건설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국내 최대의 수소가스 생산 기업인 덕양이 송산2산단에 200억 원을 투자해 2만3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어서 안정적인 공급 인프라 망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 수소 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수소에너지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제성장과 청정사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소산업은 경제적,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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