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진흥회 "역동시조문학상 당선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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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조문학진흥회 "역동시조문학상 당선자" 발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0.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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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에 김 준 시조시인, 신인상 김신아, 윤광제 시조시인 결정

  사단법인 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이정자)는 지난 7일 오후  2013년도[ 한국시조문학] "역동시조문학상" 본상 수상자를 김  준  박사로 결정 발표했다.
 
  김 준 박사는 <시조문학>발행인으로써 한국 정형시조의 발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준 시조시인은 지난 1960년 월간 <자유문학>에 추천받았고 이듬해인 1961년에는 <시조문학>추천을 받아서  시조문단 활동을 역동적으로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

 김 시조시인은  교사 생활, 교수 생활을 하면서도 시조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도 전념했다.
 
 김 시조시인은 정형시조 연구를 하면서 이론적으로 체계를 세웠고, 시조창작을 통해서 시조이론과 창작을 접목시킨 것이 큰 공로로  인정됐다. 

 특히 단시조를 즐겨 쓰면서 우리 시조의 전통을 계승했고 정격시조를 고집하면서 자유시처럼 쓰는 변격시조나 파격시조를 과감히 배격했다.
 
 이어서 신인상에는 김신아(충주강천초등학교 교감,52세)님과 윤광제(글로벌 인재학교 교감,38세)님이 공동수상자로 결정됐다. .

 김신아님의 작품은 밝고 맑고 신선하며, 독자의 마음을 밝혀주는 작품들로 <봄아침>, <산수유 마을>,<夏谷> 등 도시 생활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소재고 주제이다. 때 묻지 않은 싱그러운 맛이 묻어나서 좋았다. 그리고 작품 속에 아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이 배어난 점 또한 정감이 간다. 시어구상 또한 의성어, 의태어를 잘 조화시켜 활용했고 시조의 형식 또한 잘 지켜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윤광제님의 역동 시조작품들은  타 응모자에 비해 보다 돋보였다. 작품으로는  <오월>, <신록>, <소리> 등 싱그러운 제목으로 응모기간의 계절이 잘 반영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젊음과 희망이 있고 신선한 맛이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함이  넘쳐나고 발전  가능한 신인의 기교가  넘쳤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오전 11시 서울역 트랜스뷔페에서 본회 행사와  함께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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