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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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 성료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0.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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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역사와 교감...

 백제왕궁인 왕궁리유적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백제의 역사문화를 이해해보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생생한 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가 6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문화재청의 2013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캠프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길청소년활동연구소, 온새미로창의체험지원센터가 주관, 문화재청이 후원했다.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총 8회 동안 시민과 청소년, 22개국 외국인 등 280여명이 참여했다.

 이 캠프는 1박2일간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서동요와 무왕의 성장기를 토대로 한 무왕리더쉽 따라잡기 활동인 왕궁올림픽, 천년 과거를 거슬러 올라갔다 다시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퍼포먼스인 별빛축제, 별빛 퍼레이드, 천년별빛 다짐 등의 활동 등이 열렸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이선희(16) 학생은 "왕궁리유적에서의 하룻밤은 색달랐다. 먼 하늘을 바라보면 백제인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리고 백제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며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 그들과 함께 한 공동체 활동과 이야기, 그리고 어두운 밤하늘에 뜬 작은 별 등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년별밤캠프를 총괄하는 길청소년활동연구소의 이광현 소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히 문화재와 유적지를 보는 활동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함께 체험하며 역사와 서로를 이해하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캠프는 지난 2012년 희망연대에서 주관한 '시민창조스쿨'에 천년 전 별밤과 천년 후 별밤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시민과 공무원, 시의원 등이 함께 만든 정책이다. 4차례의 시범활동과 길청소년활동연구소, 온새미로창의체험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지속적으로 발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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