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2019년 주요사업계획 발표
상태바
국립부산국악원, 2019년 주요사업계획 발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1.18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영남 특성화 사업 확대 추진으로 부산원 차별화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부산국악원 전경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은 17일(목) 오전 11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국악연주단 역량 강화 및 작품 개발, 상설 및 기획공연을 통한 국악 향유층 확대, 지역 특화된 작품으로 부산원 차별화 추구, 국악연수 프로그램 확대, 관광연계 한류확산 및 국제교류 활성화, 국악정책 연계 학술 연구 강화, 아시아․태평양 거점 교류공연 기관으로서 UN 참전국 공연 교류 사업화 등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지난 해, 10주년을 맞은 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 시민과 함께한 지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부산․영남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을 준비 중이다. 선비들의 풍류음악인 <가곡> 전 바탕으로 연주하는 기악단 정기공연과 조선통신사를 주제로 한 무용단 정기공연 <유마도>, 동래에 있었던 권번의 상황을 소리극으로 꾸미는 성악단 정기공연 <동래권번>, 구미 무을농악와 함께 지역 대표농악을 무대화한 연희부 정기공연 <왔구나, 연희야> 등 지역 전통예술을 작품화 한다.

지역단체와 꾸준한 협업을 이어온 국립부산국악원의 융합시도는 올해 그 범위를 더욱 넓힌다. 부산․영남지역 예술대학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 ‘국악대학축제’, ‘대학국악 작곡발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더불어 대외협력공연과 국악원간 교류공연으로콘텐츠 교류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UN기념공원과 연계하여 한국전 참전국 16개국과 해외한국문화원 순회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공연(중국 상해), 고려인 조선족 및 해외동포 예술가와 함께하는 ‘한민족 전통예술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전시․체험․교육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국악원 역할증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2개의 공연장 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연구·체험·전시기능을 수행하는 ‘국악교육체험관’을 건립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원장 김경희

김경희 원장은 “새로운 기술에 의해 디지털이 만능이 되는 시대에 사람을 더 귀하게 만들 수 있는 공간, 공연문화로 관람객이 감동하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공간으로 국악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