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 10월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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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 10월 4일 개막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0.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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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제신문, (사)걷고싶은부산이 주최하는 ‘제5회 부산 갈맷길 축제’가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영화의 전당 앞 APEC나루공원 및 시내 전역에서 걷기동아리 회원,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느림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시민의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걷기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갈맷길을 부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갈맷길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영화도시 갈맷길을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걷기행사, 갈맷길 및 한국의 길 사진전, 길 정보장터, 체험행사,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개막행사는 ‘갈맷길과 낭만’이라는 주제로 10월 4일 오전 10시 영화의 전당 앞 APEC나루공원에서 김종해 행정 부시장을 비롯한 걷기 동아리,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어서, 오전 10시 30분부터 APEC나루공원~수영만요트경기장~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미포~달맞이어울마당까지 8.4km 갈맷길을 직접 걸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걷는 도중 문화공연과 스탬프찍기, 영화속 주인공 되어보기, 해운대비프빌리지 둘러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둘째날(10.5)은 ‘갈맷길과 나눔’ 이라는 주제로 부산시 전 구․군에서 갈맷길 전 코스 동시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코스는 갈맷길 중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기대길이 포함된 2-2코스다. 메인코스(갈맷길2-2코스) 걷기행사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오전 9시에 시작하여 이기대어울마당~동생말~광안리해수욕장~수변공원~APEC나루공원까지 13.8km구간에서 진행된다. APEC나루공원 도착 후에는 약 1시간에 걸쳐 갈맷길 3행시 짓기, 갈맷길 OX퀴즈, 밴드공연 등이 실시된다.

  폐막행사(10.6)는 ‘갈맷길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평소 갈맷길을 잘 걸어보지 못하는 지체장애인 300여 명과 시민 1,000여 명이 갈맷길 8-2코스(수영강 구간)를 걸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은 2.6km, 일반인은 10km를 걷게 되며 장애인과 일반인이 더불어 걷기를 한 후 갈맷길 축제가 막을 내릴 계획이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APEC나루공원에서 ‘갈맷길사진전 및 한국의 길 사진전’이, 10월 5일 오후 4시에는 갈맷길 3행시 짓기 및 OX퀴즈대회가 열린다. 갈맷길 사진전에서는 갈맷길 사진 50여점과 제주올레 등 우리나라 대표길 사진 50여 점 등 전체 100여 점이 전시되어 부산국제영화제에 찾아오는 방문객 및 걷기행사 참여자에게 갈맷길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갈맷길 3행시 짓기 및 OX퀴즈는 갈맷길에 대한 관심과 갈맷길 바로알기를 위하여 준비하였으며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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