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文 정부, 세금쓰는 공공일자리만 늘어..."
상태바
김삼화, "文 정부, 세금쓰는 공공일자리만 늘어..."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12.12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정부 목표가 일자리 통계 맞추기인가? 아니면 일자리 창출인가?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12월12일(수),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는 사라지고 세금 쓰는 공공일자리만 늘어났다."며 현안논평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통계청이 2018년 11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5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10만 명대를 회복했다고 하지만 평년의 30만 명대에 비하면 여전히 최악의 성적이다.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도 9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4%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문제인 것은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는 사라지고 세금을 쓰는 공공일자리만 늘어났다는 점이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비교했을 때 정부의 단기 일자리 창출이 집중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만 무려 16만 4천명 8.2%나 급증했고, 반면 제조업에서는 9만 1천여 명 2%가 감소했다. 제조업 일자리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라는 점은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임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진 빈 공간을 짧으면 이틀, 길어봤자 2달에 불과한 공공일자리가 대체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목표가 일자리 통계 맞추기인지 아니면 일자리 창출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지경이다. 정부가 대책이라고 부랴부랴 내놓은 강의실 불끄기, 풀 뽑기, 역 앞 짐 들어주기 같은 수준으로는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올해 16.4%, 내년도 10.9%에 달하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정책을 계속 고집하는 한, 양질의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