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지나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길가에 주렁주렁 달린 감 |
까치밥
담장가 단풍나무 붉은잎새 다 떨어진,
오늘은 小雪절기 바깥날씨 차가운데,
커다란 직박구리가 몇마리씩 날아와서.
길가의 감나무끝 높이달린 감홍시에,
사뿐히 내려앉아 몇모금을 찍어먹고,
아침해 뜬 하늘가로 급히날아 가버리네.
남겨둔 까치밥은 참새도 와서 먹고,
전주에 집을지은 까치도 번갈아서.
이따금 꽁지흔들며 내려앉아 쪼아먹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지나가는 춥고 눈오기전에 감을 따고 남겨둔 까치밥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지나가는 눈이 내려 가지에 가득 쌓인 까치밥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지나가는 이따금 참새, 까치, 직박구리가 와서 몇모금씩 쪼아먹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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