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시와 인생, 아름다운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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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청춘예술대학 ,‘시와 인생, 아름다운 노년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3.09.17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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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2013 가을 특별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2013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가을 특별프로그램은 9월 24일(화) 오후 13시 3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시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가을 특별프로그램 - 시와 인생, 아름다운 노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된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2008년부터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예술창작 활동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는 5월부터 시작되어 12월까지 계속되며, 연극, 무용, 미술, 마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서 총 26개 예술교육과정이 서울시 자치구 내 복지시설 및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운영된다.

 이번 ‘가을 특별 프로그램 - 시와 인생, 아름다운 노년’은 문득 시 한 구절이 떠오르는 가을날에 즈음하여, 1부에서는 노인전문가 유경 교수의 진행으로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지금부터 내가 이루고 싶은 것 등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봄은 물론 자신만의 새 삶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2부에서는 시인 도종환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시와 함께 하는 인생, 그리고 예술과 삶에 대해 성찰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노인전문가 유경 교수는 CBS 아나운서 재직 시절부터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 오면서, 노인복지 분야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꽃진 저 나무 푸르기도 하여라], [마흔에서 아흔까지], [유경의 죽음준비학교] 등이 있다.

 또한『접시꽃당신』으로 잘 알려진 시인 도종환은 그동안 [고두미마을에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의 시집과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등의 산문집을 펴냈고, <신동엽 창작상>, <공초문학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가을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어르신은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758-2035)로 전화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이번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전문가와의 대화,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적 체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풍요로운 노년기를 준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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