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원,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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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원,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
  • 안소라 기자
  • 승인 2018.11.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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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원 정변규 원장이 안양시를 대표하는 향토문화재로 안양검무를 발굴
(사진제공:안양문화원)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대행사

[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문화원(원장 정변규)은 지난 10월 31일(수) 안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 안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춤역사위원회(이사장 민향숙), 평양검무연구학회(공동대표 정순임, 민향숙), 평양검무전수관(안양대표 민향숙)이 함께 주관했으며, 안양문화원 정변규 원장이 안양시를 대표하는 향토문화재로 안양검무를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기획됐다.

(사진제공:안양문화원)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대행사

 정변규 문화원 원창의 축사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의 축전에 이어, 1부 행사는 안양검무의 모태인 평양검무를 국내에 최초로 보급한 안양시민 이봉애 선생의 춤인생을 기리고 우리춤의 발전적 계승을 논의하는 강연(양종승 문화재위원, 최창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대행)과 대담(양성옥 한예종 교수, 이정희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보존회 대표)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기조 강연으로 양종승 문화재청문화재위원이자 이북오도문화재위원이 이봉애의 생애와 평양검무의 계승에 대해 강연해주었다. 또한 초청 강연으로 최창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대행이자 한예종 명예교수가 안양검무, 평양검무의 발전적 계승과 안착에 대하여 강연을 했다.

(사진제공:안양문화원)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대행사

지난 70여년간 안양시민으로 살아온 이봉애 선생(1923~)은 평양검무를 안양시에서 꽃을 피우고 오늘날까지 우리춤 문화유산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후학들이 안양시민을 위한 향토문화유산의 전승 행보와 우리춤 무형유산의 전승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어서 전통춤미래, ‘원형보존과 발전적 계승의 조화에 답이있다’ 라는 주제로 양성옥 한예종무용과 교수와 이정희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64호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보존회 대표의 대담이 있었다.

2부 행사는 검무의역사와 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의 가치를 증명하는 학술강연(윤광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과 공연(정순임 평양검무 2대예능보유자, 유명옥, 박미옥 이수자, 송수우 국악신동)이 이어졌다.

이날 공개대행사 사회를 맡은 (사)한국춤역사위원회 민향숙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안양검무가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안양시민무로 자리잡아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원하다"면서 안양검무가 앞으로 안양향토문화재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특히 정순임 평양검무 2대 예능보유자와 신월중 국악신동 송수우양의 춤사위공연은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폐회사에서 정변규 문화원장은 역사에 길이 남고, 시민들에게도 우리춤 문화유산 전승행보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맺음말을 남겼다.

참석한 시민들도 안양검무가 안양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며 뜻깊은 행사를 아낌없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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