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미국 시어스의 몰락? 한국 백화점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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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미국 시어스의 몰락? 한국 백화점은 다르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11.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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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메리츠종금증권(유통/화장품 Analyst 양지혜)은 11월12일(월), 금주의 "유통은 경쟁력 바탕으로 빛나는 백화점 호실적에 주목하며, 화장품은 10월 수출 호조, 중국 매크로 환경 개선 관건이고, Top-picks(관심종목)은 현대백화점, GS리테일,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라고 전망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메리츠종금증권(여의도)

유통은 경쟁력 바탕으로 빛나는 백화점 호실적에 주목

백화점은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이른 추위로 패딩 등 의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가장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한국 백화점 업체들의 최근 호실적은 입지를 강점으로 고급 소비를 주도하는 핵심 상권들의 점포 경쟁력과 탄탄한 브랜드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트래픽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관광객 소비 회복과 신규 면세점 사업으로 수익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해외 백화점 대비 한국 백화점들의 상권 및 브랜드 경쟁력은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추석시점 차이로 10월 대형마트의 기존점성장률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편의점은 10월 일반상품의 기존점성장률이 다소 저조한 가운데 담배 성과에 따라 기업별 기존점성장률 차별화가 예상된다.

화장품은 10월 수출 호조, 중국 매크로 환경 개선 관건

10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43.9% YoY 증가한 것으로 잠정 발표되었으며 중국 +41.9% YoY뿐만 아니라 미국 +132.8% YoY, EU +131.5% YoY, 아세안 +64.6% YoY등 글로벌 전반적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10월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크로 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까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개별 기업의 차별적인 고성장이 확인될 필요가 있겠다. 단기적으로 중국 위안화 약세 마무리 및 경제지표 개선이 확인될 경우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템 중심의 K뷰티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나 온라인 채널과 신규 브랜드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로 개별종목의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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