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9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및 대형할인매장 등으로 출하 또는 유통된 추석 제수용 과일 및 채소류 등 성수농산물 140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한 품목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잔류농약검사는 추석성수 다소비농산물 140건 중 채소류 96건, 과실류 40건, 서류 3건, 견과종실류 1건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채소류 6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었지만(검출률 4.3%),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없었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품목은 부추 2건, 얼갈이, 쌈배추, 토마토, 시금치 각 1건으로, 검출된 농약성분은 프로시미돈, 디니코나졸 등의 살균제가 2종이었고, 피리다릴, 클로르훼나피르, 플루페녹수론 등의 살충제가 3종이었다.
지난해 검사결과 182건 중 5건(검출률 2.7%)이 검출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 추석 성수농산물의 검출률은 약간 상향하였지만, 비교적 안전한 농산물이 주로 거래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며 시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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