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조선시대 어가행렬 재현 및‘사직대제’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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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선시대 어가행렬 재현 및‘사직대제’봉행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3.09.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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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15일(일) 조선시대 임금님이 사직대제를 봉행하기 위해 사직단으로 향하는 출궁행사인 ‘어가행렬’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서울시청)

 어가행렬 재현은 오전 11시 10분부터 덕수궁에서 출발하여 세종로  4거리와 광화문을 거쳐 사직단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어가행렬 재현에 따라 11:10부터 11:50까지 덕수궁 → 세종로 → 광화문 → 사직로 → 사직단 구간은 차량 진행방향 인도쪽 2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어가행렬이 사직단에 도착하면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국가 제례인 사직대제(社稷大祭)가 봉행된다.

   
▲ (사진제공:서울시청)

 직대제는 1908년(순종 2년) 일제의 강압으로 폐지되었다가 1988년에 다시 원형대로 복원하여 해마다 봉행되어 오다 2000년 10월 19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된 사직대제는 조선시대 왕과 문무백관이 통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오곡을 주관하는 직신에게 제향을 올리는 전통제례의식이다.

 

   
▲ (사진제공:서울시청)
사직대제의 사직은 원래 토지의 주신(主神)인 사신(社神)과 오곡(五穀)의 주신인 직신(稷神)을 말하며, 이 양신의 제사를 받드는 곳을 사직단 (社稷壇)이라 하였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이후로 천(天)․지(地)․인(人)의 삼위일체 사상이 발달되면서 사와 직을 하나로 합하여 토지와 곡물을 관리하는 신으로 받들어 이때부터 천자(天子)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친히 사직에  제사를 올리는 중요한 국가 행사가 되었다.

 서울시는 사직대제 봉행과 어가행렬을 통해 우리 문화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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