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터널 개통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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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널 개통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 촉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0.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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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 지상 설치조건으로 주민과 약속한 접속도로 경관사업, 약속 이행 촉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이동호 의원(북구3)은 17일(수)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산성터널 개통에 따른 시설물 정비와 교통체계, 그리고 주민들과 약속한 경관사업 미이행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이동호 의원은 화명대교에 설치된 진‧출입램프 6개 중 화명동→양산 방면의 램프는 당초 계획과 달리 약100m 정도 이전하여 설치되었다. 문제는 당초 설계한 대로 교각을 시공하였으나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교각은 철거도 하지 못한채 도심에 흉물로 남아 경관을 훼손하고 있으며 예산도 낭비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산성터널 개통으로 외부순환도로의 중심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초정I‧C~안막IC 구간은 착공조차 하지 않은 상태이다. 1,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동화명대교는 중앙고속도로 초정IC간 연계가 되지 않아 도로 교통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만큼 조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산성터널 접속도로(화명측) 공사 전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약 1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LED경관조명과 교각하부 문화공간 조성 등 광안대교에 버금가는 경관사업을 약속했지만 예산확보는커녕 사업을 책임질 소관부서마저 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도심상업지역에 걸맞는 고가도로 경관개선사업을 부산시가 조속히 책임이행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산성터널 개통으로 북부산과 서부산의 연결 교통망이 변한 만큼, 대중교통체계 보완함으로써 교통편의를 제고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적극적인 교통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이미 신설한 시내버스(300번) 노선에 대해서는 수시로 이용 상황을 확인하여 승객 증가 및 이용 불편에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며 지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해 대중교통 신규노선 발굴과 기존노선 변경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의원은 많은 예산과 오랜 공사 끝에 개통한 산성터널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연결도로와 교통체계 개선, 경관사업 등 구체적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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