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친환경고추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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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산 친환경고추 인기 짱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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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조건이 좋아 고품질 증가
   
▲ 강진군 작천면 척동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이정자씨가 빨갛게 영근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청)

 전남 강진군이 오염되지 않은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건강하게 키운 고추를 정성스럽게 건조하고 세척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관내 고추재배 면적은 약270ha로 예부터 자연재해가 적은데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품질이 우수한 고추생산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재배조건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해 200톤 이상이 생산됐다.

 강진산 고추는 쌀, 축산물 다음으로 강진의 주 소득원이다. 품질이 우수해 한 번 맛을 본 대도시민들의 입소문을 타 현재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강진 옛날 고추작목반 송기훈 대표는 "땅심을 살리고자 퇴비를 숙성해 사용하고, 미생물제재로 각종 병해충을 예방하고 있다"며 "고추의 표면은 다소 거칠지만 육질이 단단하고 향기가 짙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산하고 있으니, 값싼 중국산 보다 정직하게 농사를 지은 우리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고추 생산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비가림 하우스 생산시설지원, 농산물 건조기, 농산물 세척기 등을 공급했다"며 "안전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강진산 건고추를 구입해 농업인과 농촌에 희망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신전면 용정 용화리 이장에 따르면 "금년에 날씨가 잘 협조해 줘서 고추 농사에 많은 보탬이 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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