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골든타임 놓치는 無用오토바이 구급대 지적
상태바
안상수 의원, 골든타임 놓치는 無用오토바이 구급대 지적
  • 허승렬 기자
  • 승인 2018.10.15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안상수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은 심폐소생술(CPR)필요한 환자가 발생시 구급차보다 빨리 도착해야하는 오토바이구급대가 87%는 지각이라고 지적했다.

안상수 의원실은 전국 오토바이구급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CPR 총 출동건수 34,448건 중 오토바이 구급대가 구급차보다 먼저 도착한 경우는 단 4,399건 약 12.8%밖에 되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토바이 구급대는 사고가 발생 시 구급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다중밀집시설 접근용이와 교통체증으로 인해 CPR이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2018년 10월 기준  서울 22곳 소방서 1대씩, 대구 중부소방서 1대, 부산 3곳 소방서 1대씩 총 26대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토바이 구급대원들 대부분은 CPR 출동에 필요한 AED패치(자동심장충격기) 사용실적은 160건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청은 “후착 구급대가 AED를 사용하거나, 흉부압박을 직접 실행하기 때문” 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처치로 드러났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발간한 ‘2015 한국심폐소생술지침’에 따르면 “심실세동*인 경우 1분마다 7∼10%씩 제세동 성공률이 떨어지기에 AED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면 가능한 빨리 사용하라”고 적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 심실세동: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정상적으로 전신에 보내지 못하는 상태

안 의원은 “오토바이 구급대 취지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구급차보다 현장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라며 “소방청은 지각을 줄이고 CPR 환자에게 유용한 AED패치가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구급대 교육을 철저히 시킬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