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2조8천억원 10년간 적자행진
상태바
광물자원공사, 2조8천억원 10년간 적자행진
  • 허승렬 기자
  • 승인 2018.10.15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개 생산ㆍ개발ㆍ탐사사업 운영능력 부족, 부실인수로 드러나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이언주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이언주 의원(경기도 광명시을,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은 15일 한국광물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2009년~2017년까지 26개 진행사업에서 발생한 누적 당기순손실은 생산 △2조6,000억원, 개발 △2,355억원, 탐사 △260억원 등임. 이렇게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운영능력 부족과 부실인수 때문이라며 조기 회수대책을 촉구했다. 

       ★ 공사는 2017년말 현재 47개 해외사업에 진출하여 이중 21개 사업은 종료되었고 
       26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음 

       ★ 총 5조3,781억원을 투자하여 회수액은 5,252억원으로 회수율은 9.8% 임. 

특히 생산사업인 암바토비와 볼레오는 ‘17년말 현재 당기순손실 누적액이 각각 △1조원, △1.5조원에 달하고 ‘17년도에도 △1,075억원,  △2,528억원 등 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음. 볼레오 광산은 투자액 대비 회수비율은 11.9%, 암바토비 광산은 ‘15년을 정점으로 니켈과 코발트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투자비 대비 회수비율은 1.6%에 불과함.   
이의원은 볼레오 광산은 초기 운영 미숙과 연약지반 개발에 따른 잦은 붕락 등으로 갱내 채광 정상화 지연되어 가동률과 회수율이 부진하고 지적하고 운영능력도 없고 연약지반 붕괴로 정상적인 생산을 할 수 없는 광산에 15억8,800만 달러나 투자한 것은 무책임하고 도덕적 해이라고 일갈했다. 

이의원은 또한 알바토비 광산도 제련공장 고장 반복되고 경험 미숙으로 가동률과 회수율이 부진하다. 제령공장 고장 반복 재발방지, 황산공장 개선 등 생산 정상화를 위한 대응조치가 2020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조기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