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태풍 콩레이로 인한 침수지역 및 취약지에 6일(토) 오후부터 긴급방역 활동을 펼치며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북구보건소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오후 포항앞바다로 빠져나간 뒤 날이 개자마자, 긴급하게 보건소 방역단 2개반, 읍면동 방역단 14개반을 투입해 6일 오후부터 이틀간 주택가 지역, 전통시장, 형산강 주변 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균 및 살충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침수지역은 수해 복구 작업 과정 중에 생기는 적재 폐기물과 위생관리 부족 등으로 전염병에 노출 될 가능성이 있어 집중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인성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제 배부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포항시)태풍 콩레이 침수지역 대대적 방역

포항시 박혜경 보건소장은 “수해지역은 습도가 높아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감염병 등 2차 피해가 예상되어 신속한 방역소독으로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했다”며 “시민분들도 위생관리에 신경 써주시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인 후 마시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칼․도마 소독, 조리 도구 분리사용 등이 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