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월부터 AI 구제역 특별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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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0월부터 AI 구제역 특별방역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10.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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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방역비상체계 돌입
(사진제공:부산시) 철새도래지 방역을 실시 하고있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우려가 높은 동절기를 맞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부산시와 동물위생시험소 및 구·군에 7개의 가축방역대책상황실 운영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새 도래로 발생이 우려되는 고병원성 AI는 매년 수천만 마리의 닭·오리가 폐사되거나 살처분되고 양계농가 및 관련 산업전반에 수천억 원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가금류 질병이다. 특히 외국의 경우 변형 AI 바이러스가 사람에 옮아 사망한 경우도 있다.

또한 소·돼지 등 우제류에 치명적인 전염병인 구제역 역시 전국적인 백신접종에도 근절되지 않고 매년 재발하여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정이다.

시는 취약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월 2회 점검을 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는 월 2회 ‘일제소독 및 임시휴업의 날’을 운영하며, 전염병 발생지역 인접지에는 7개소의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다른 지역에서의 전염병 유입차단과 발생 예방을 위해 강력한 선제적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금농가 입식 전 신고제와 월 1회 이상 가금폐사일지를 관할 구․군에 신고토록 하고, AI 재발생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액을 깎는 등 농가의 자율점검 강화와 방역책임을 한층 강화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AI와 같은 국가 재난성 가축질병 발생예방을 위해서는 농가단위 방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축산농가의 외부인 출입 자제와 통제, 철새와의 접촉 차단 등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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