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9신고, 추석 연휴 기간 평일 7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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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9신고, 추석 연휴 기간 평일 70% 증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9.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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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접수 70%증가 명절연휴 27건의 화재발생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에서는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119종합상황실로 17,334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평균 3,467건으로 평상시 1일 접수 2,020건보다 70%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건수는 추석날인 24일이 4,4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25일이 3,984건이며, 23일 3,761건, 22일 2,610건 순이다. 연휴기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추석 연휴 둘째 날(23일)로 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외 연휴기간 중에는 3~6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교통 및 추락사고 등으로 100명을 구조하였으며, 심정지 등 응급 환자 1,711명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기도 하였다. 연휴 기간 중 구조한 사람은 추석 연휴 셋째 날(24일)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연휴 넷째 날(25일)이 22명, 첫째 날(22일)이 16명이였다. 구급의 경우 연휴 셋째 날(24일), 첫째 날(22일), 넷째 날(25일)이 321~359명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병원, 약국 정보 안내 신고건수는 연휴 첫째 날부터 급증하였다.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건수는 6,107건으로 연휴 기간 1일 평균 2,036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평일 평균 370건 대비 5.5배가 증가한 것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27건의 화재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하였다. 화재사고는 추석 연휴 첫째날인 22일 17시32분경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 1동 등이 소실되어 2천 9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응급환자 이송도 이어졌다. 지난 26일 13시14분경 남구 용호동의 소아재활원에서 발생한 유아 심정지 환자에 대해, 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 지도, 구급대원의 전문응급처치, 인근 응급의료기관 신속한 이송을 통하여 환자를 소생에 기여하였다. 이환자는 현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서는 지난 21일 저녁 6시부터 27일 오전 9시 까지 7일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등 7,234명이 동원되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였으며,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119수보요원(30명→53명) 및 119접수대를 증설(17대→47대) 운용하였다. 또한, 부산역 등 13개소에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바 있다.

아울러 정현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추석 명절 연휴 첫 날인 22일 오전 11시경 특별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부산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대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윤순중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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