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기재위 위원, "정부 정보관리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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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기재위 위원, "정부 정보관리 책임져라"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9.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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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9월19일(수)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는 정보관리 실패에 책임져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과 기재부 관련자들을 즉각 처벌하라"며 기자회견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왼쪽부터)심재철, 박명재, 윤영석, 이종구, 김광림, 엄용수 국회의원(국회 기재위 소속 자유한국한국당 의원)

정부의 비인가 행정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 기획재정부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보좌진을 검찰에 고발한 것에 기재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야당탄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정부는 심 의원 보좌진이 기재부가 운영중인 재정분석시스템의 '접근 불가능한 정보'에 접속해 '무단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하여,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재정정보시스템은 기재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접속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의원실 보좌직원들은 국회 보안 컴퓨터로 정상적인 접속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정보누출 사태의 본질은 정부의 정보관리 보안에 실패한 것을 야당의원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재정보원 원장과 기재부 관련자들은 즉각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특히, "같은 논리라면 최근 신규택지 정보를 사전 공개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며 "이는 신창현 의원 구하기' 차원의 물타기 이자 국면전환 노림수"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정부가 소속 상임위 위원을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것은 기재부 혼자만의 판단은 아닐 것"이라며 "대체 무엇이 두려워 이렇게 겁박하는 것인지 당사자들은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재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인 심재철, 박명재, 이종구, 김광림, 엄용수, 윤영석(기재위 간사)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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