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가고 가을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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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가고 가을 왔네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8.09.17 0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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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여름가고 가을 왔네

 

   무술년  여름내내  숲가의  계곡에는,

   휴일날  더위피해  진종일  물가에서,

   아이와 어른 다같이 물놀이를 하여서,

 

   골짜기  흐르는물 모래일어 흐렸는데,

   한달새  처서지나  백로가  되고보니,

   산속에 인적드물고 갈가마귀 날아가네.

 

   바위틈  흐르는물  점점크게 들려오고,

   작은소  모인물은  바닥이 다 보이도록,

   맑고도 깨끗하여서 바라보니 좋아라.

 

   폭우에  바위돌은  묵은 때가 벗겨졌고,

   나무는  물기가득  머금어서  생기있는,

   서늘한 숲길 오르니 가을 이미 와있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삼각산 조용한 숲속에 물소리 점점 크게 들린다)

 

(푸른나무 숲길따라 호젓한 길을 걸으니 마음 편하다)

 

(약수터 오르는 길가에 선 문인석을 무심코 스치고 지나간다)

 

(여름 내내 피서온 사람들로 붐볐던 물가, 깨끗한 물이 보기 좋다)

 

(곳곳에 아이들과 부모가 앉아서 발담그고 쉬더니 여름가자 물이 차겁고 흔적없다)

 

(사람들이 많아서 물이 흐리더니 이제는 예전처럼 맑아졌다)

 

(서늘한 날씨에 물이 차서사람자취 없고 맑은 물속에 작은고기가 보인다)

(깨끗한 모래 맑은 물을 바라보며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씻는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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