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진 트라우마 치유『공경의 숲』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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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트라우마 치유『공경의 숲』프로그램 실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9.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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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13일 경북 생명의 숲과 협력하여 지진 재난 이후 트라우마로 심리적∙정서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65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경의 숲’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경의 숲’은 지진 이후 불안 및 신체화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사전신청을 받아 9월 13일과 20일(9:00~12:00) 총 2회기에 걸쳐 센터 내 프로그램실과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포항시)지진 트라우마 치유공경의 숲 프로그램 실시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생명의 숲 소속 산림교육 전문가 및 숲 생태체험 지도자가 진행하며, ‘숲 산책’, ‘바람명상’, ‘숲 동화구연/생태미술’ 등을 주제로 구성된 자연과 함께하는 숲 테라피를 통해 지진 후 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주민들의 불안 완화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여자들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교류를 통한 유대감을 형성, 공감적 지지의 긍정적 효과로 재난 전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는다.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 박인환 과장은 “이번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진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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