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론 이용 영농작업 인력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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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드론 이용 영농작업 인력 절감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8.08.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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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용 논두렁에서 병해충 방제 작업등 실시해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가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기술보급 확대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오전 북구 흥해읍 남송리 현장에서 농업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벼 농작업 활용 기술 시연회를 갖고, 드론을 이용하여 추비 살포, 영양제 살포, 병해충 방제 등을 선보였다.

드론을 이용할 경우 매우 정밀한 살포가 가능하며, 기존 인력살포에 비해 노동력을 1/10로 줄일 수 있다. 특히 1회 비행으로 약 4,000㎡(0.4ha) 살포가능하며, 반나절이면 약 33,000㎡(3.3ha)를 살포할 수 있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사진제공:포항시)드론이용 획기적 영농작업

드론은 무인헬기와 비교하여 기체가격이 약 10~30% 수준으로 초기 구입비용과 유지 관리비가 저렴하고, 기체가 가벼워 운반성이 좋고 좁은 공간에도 이착륙이 가능해 산간지 등 접근성이 어려운 곳의 농작업에도 적합하다.

드론으로 영농작업을 하는 쌀 전업농 전기동씨는 “드론을 이용할 경우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뿐만 아니라 균일한 살포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생육초기에 적기 살포가 용이하고, 초저공비행 방제작업으로 벼 수량에 큰 영향을 주는 문고병 방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에 드론을 이용함으로써 포항시의 농업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농약 살포 뿐 아니라 종자파종, 제초제 처리, 입제살포, 병해충 예찰 등 쓰임새가 많아 확대 발전가능성이 높은 드론을 이용해 영농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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