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인문학강좌, 도민 지혜의 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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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인문학강좌, 도민 지혜의 샘 인기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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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 지사 '훈훈한 공동체' 강의로 후반기 14개 강좌 돌입

 전남도민의 지혜의 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전남도립도서관(관장 최동호) '인문학강좌'가 5일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훈훈한 공동체' 강의를 시작으로 후반기 14개 강좌 운영에 돌입했다.

 인문학강좌는 지난 5월 개설 이후 매주 목요일 상시 운영, 전반기에 14개 강좌를 펼쳐 목포권은 물론 해남, 함평, 광주지역에서도 수강생들이 찾아오는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민들의 인문학 배움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후반기 인문학강좌는 도민들에게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개발하고 익힐 수 있도록 지역에 연고를 둔 우수 강사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공동체 삶의 지혜를 찾다(5개 강좌) ▲지금 현재에서 고전을 말하다(4개) ▲역사 문화 속에서 인문학을 배운다(4개)라는 3개 주제로 14개 강좌를 구성해 12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

 후반기 첫 강좌로 진행된 이날 제15회 지혜의 샘 인문학강좌는 1부 여는 책갈피 행사에서 전남스트링콰르텟 현악 4중주 공연이 열려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인문학강좌에선 박준영 도지사가 '훈훈한 공동체로 미래를 대비하자'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 지사는 "가정에서부터 마을, 읍면, 시군, 도, 호남에 이르기까지 갈등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찾아 서로 도우면서 잘 되는 공동체를 이루자"고 당부한 후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으로 꿈을 꾸지 않으면 이뤄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수강생 박경서씨는 "삶의 지혜를 충전하는 좋은 기회여서 매주 동료들과 함께 와 듣고 있다"며 "특히 지사님 강의를 통해 훈훈한 지역 공동체 정신은 다름 아닌 가정이 바탕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도서관은 '인문학강좌' 우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다산 정약용 유배지 인문학 탐방을 10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도민은 도서관 누리집(http: //lib.jeonnam.go.kr)에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강할 수 있으며 등록 회원은 매주 2회 강좌 안내 문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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