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깜짝 변신 '생활 속 재활용 아이디어'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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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깜짝 변신 '생활 속 재활용 아이디어' 관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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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속 자원, 무심코 버리면 쓰레기일 뿐이지만 올바른 재활용을 이루어내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자원재활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시청 녹음광장 및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제3회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6일 오전 10시 시청 녹음광장에서 공모전 수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개회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는 장소를 옮겨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작품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회식 식전행사로 남산놀이마당에서 흥겨운 분위기와 에코어린이집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하루’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사)에코언니야와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3년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을 비롯한 자원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올해 공모전은 부산지역의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재활용 DIY(Do It Yourself)의 자원재활용 예술부문과 실용부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8월 22일 심사위원회(위원장 남송우 부산문화재단 이사장)의 엄격한 심사결과 대상은 Ji2팀(김지현, 김은지), 금상은 서미진, 이정숙씨 등이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Ji2팀은 학교나 회사 등에서 무의식적으로 버려지고 있는 스테이플러 심과 파쇄 된 종이를 이용,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재현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전시회’는 생활 속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라면서, “‘버릴 것보다 되살릴 것들이 많다.’는 믿음이 모이고 이러한 믿음이 실천으로 이어지면 ‘자원순환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을 비롯한 출품작을 자원재활용 우수사례로 계속 전파해 나가기 위해 시청에서 전시가 끝나면 구․군을 순회하여 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각종 행사 및 캠페인, 나눔장터 개최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전시회 관련 문의 : 부산시 자원순환과(☎888-5011),(사)에코언니야(☎581-0906)

   
▲ (사진제공:부산시청)

대상 (Ji2팀 김지현 김은지)
 작품명 : STAPER(Stapler+Papar)
 사용소재 : 스테이플러 심, 분쇄종이 
학교나 회사 등에서 인식조차 되지 않은 채 무의식적으로 버려지고 스테이플러 심과
종이를 이용한 작품. 공공장소나 소품 등으로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어서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재현.

   
▲ (사진제공:부산시청)
금상2 실용부문 (이정숙)
작품명   : 축하합니다
사용소재 : 페트병,패꽃바구니,커튼천  옷걸이,한지,전선,콘센트 옷걸이와 전선으로 뼈대작업→페트병으로 꽃봉오리 작업, 한지작업 → 꽃바구니에 조립작업 → 커튼 천으로 마무리작업재활용 쓰레기장의 5대 범용 플라스틱 중
가장 접하기 쉬운 페트병에 관심,작품 작성

   
▲ (사진제공:부산시청)

금상1 예술부문 (서미진)
작품명 : 자유로이 날다_나비 브로치
사용소재 :  폐CD, PVC  음료  컵,  브로치 판.버려진 PVC 음료 컵에 나비 형태를 그리고, 잘게 자른 폐CD를 붙인 후 물감으로 채색 후 브로치 판을 붙여 완성, 폐CD의 반짝이는 면을 큐빅처럼 이용 자유로운 나비의 모습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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